게와 등대
The Crab and the Lighthouse
지민은 대학 영상 동아리 의 마지막 학기 다큐멘터리를 맡고 있었다.
기간은 겨우 삼 주였고, 그녀는 매일 에 .
그런데 지민은 얼마 전 오래 사귄 남자친구에게 .
마음이 무너진 채 카메라를 드는 자신이 지독하게 느껴졌다.
팀에게는 슬픔을 숨겼지만, 사실 그녀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었다.
준비할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물처럼 나갔다.
장비를 여유조차 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다음 달, 완성된 작품은 앞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다.
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1
마지막 장면을 위해 팀은 새벽 바닷가 어촌으로 향했다.
일정 이 어긋나 배우가 오지 못했고, 지민은 급히 계획을 바꿔야 했다.
바람이 거세지더니 삼각대를 .
카메라가 모래 위로 떨어지는 순간, 지민은 짧은 질렀다.
다행히 렌즈는 멀쩡했지만, 그녀는 초점을 다시 했다.
그때 방파제 돌 틈에서 작은 한 마리가 기어 나왔다.
늙은 가 웃으며 그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이 녀석들은 크기보다 늘 조금씩 작지." 어부가 말했다.
지민은 카메라를 들어 그 장면을 담았고, 오랜만에 진심으로 웃었다.
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2
는 사십 년 동안 이 바다에서 살아왔다고 했다.
"낯선 사람이 내 배에 카메라를 대는 것도 다 이지." 그가 말했다.
지민은 문득, 이 우연한 이 영화의 마지막을 구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그녀는 어부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다.
는 누구의 도 없이 기꺼이 카메라 앞에 앉았다.
남자친구에게 뒤 처음으로, 지민은 자신이 않다고 느꼈다.
의 이야기는 그녀에게 주어진 훌쩍 넘어서는 선물 같았다.
팀원들도 각자의 다하려고 밤을 새웠다.
까지 이제 이틀도 남지 않아, 모두가 시간에 .
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3
편집실로 돌아온 지민은 수백 개의 장면을 하나씩 나갔다.
후보를 세 편으로 뒤, 그녀는 어부와 장면을 결말로 골랐다.
완성본은 규정의 형식에 맞춰 내보내야 했다.
지민은 소리가 곳이 없는지 오디오를 꼼꼼히 .
렌더링은 자정을 넘겨 두 시간 에 겨우 끝났다.
상영 당일, 강당은 학생과 교수로 가득 찼고 앞줄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자, 스크린 속 파도가 삼각대를 그 바람처럼 밀려왔다.
마지막 장면에서 한 마리가 어부의 손 위로 기어오를 때, 지민은 하마터면 또 지를 뻔했다 — 이번엔 기쁨의 비명이었다.
무대에 오른 지민은, 카메라를 다시 든 것이 자신의 가장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누가 시키거나 가 아니라, 스스로 남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관객은 그 짧은 다큐멘터리 뒤에 숨은 사흘 밤을 알지 못했다.
을 시작할 때 무너지던 마음이, 이제는 천천히 단단해지고 있었다.
지민은 상영이 끝난 지 십 분 에 어부에게 영상 링크를 보냈다.
답장은 짧았다. " 주인공이라니, 그것도 참 좋은 이네."
Checkpoint quiz
2 questions on Part 4
Vocabulary
Grammar notes
마음이 무너진 채 카메라를 들었다.
She lifted the camera with her heart still in pieces.
바람이 급속히 거세지더니 삼각대를 넘어뜨렸다.
The wind rapidly picked up and then knocked over the tripod.
이 인연이 영화를 구할지도 모른다.
This connection might just save the film.
지민은 또 비명을 지를 뻔했다.
Jimin nearly screamed again.
Take the final quiz
3 questions on the whole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