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의 늙은 단골

TOPIK 5#1 · Body & health

보건소의 늙은 단골

The Old Regular at the Health Center

Part 1

시골 마을의 작은 에는 늘 사람 냄새가 났다.

나는 그곳에서 십 년째 업무를 맡고 있는 다.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보람 있었지만, 가끔은 아팠다.

특히 박 노인은 매일 찾아와 온갖 부렸다.

그는 산만 한데도 작은 통증에 크게 앓는 소리를 냈다.

" 양반, 나는 다 앓고 있어." 그가 내저으며 말했다.

사실 그의 진짜 병은 같은 이었다.

나는 그의 혈압을 재고, 그를 한 사람의 환자로서 정성껏 .

그의 눈은 늘 피곤으로 있었다.

나는 그에게 생활 습관이야말로 최고의 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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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하지만 박 노인은 병원 약보다 훨씬 더 믿었다.

" 한 재면 낫는다니까." 그는 늘 같은 말을 반복했다.

솔직히 그의 이야기는 이제 좀 .

그래도 나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어느 날 그는 데리고 왔다.

소녀의 할아버지를 꼭 닮아 있었다.

"우리 손녀는 작아도 마음이 커요." 그가 자랑했다.

소녀는 열이 난다며, 내게 달라고 했다.

나는 아이의 이마를 짚고 챙겨 주었다.

약을 먹은 아이는 스르르 눈이 .

나는 그 가만히 쓸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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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그날 오후, 앞 도로에서 접촉 사고가 났다.

나는 창밖으로 그 장면을 지켜본 유일한 .

한 운전자가 상대에게 큰소리로 위협했다.

상대 운전자는 억울하다며 나를 붙잡고 아픈 부탁을 했다.

"제발 증언해 주세요." 그의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을 보건소 안으로 데려와 차분하게 .

나는 그들에게 따뜻한 차를 내며 정성껏 .

낯선 사람에게도 이런 베푸는 것이 시골의 인심이었다.

두 운전자는 차차 흥분을 가라앉혔다.

결국 갈 일은 아니라며 그들은 서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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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소동이 끝난 뒤에도 박 노인은 보건소에 남아 있었다.

그는 자기 예전 같지 않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

젊을 때는 다부진 힘도 장사였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수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고 나는 조용히 설명했다.

"할아버지, 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훨씬 중요해요."

그는 여전히 부리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짙은 외로움이 비쳤다.

나는 문득 그의 진짜 병이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다.

매일 찾아오는 그의 방문이 이제는 조금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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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나는 박 노인을 위해 마을에 작은 건강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노인들이 모여 취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나는 그들을 귀한 손님처럼 정성껏 .

박 노인은 손을 꼭 잡고 나타났다.

그는 자기 단정하게 빗고 온 참이었다.

그날 그는 처음으로 대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실컷 웃다 지친 아이의 눈이 다시 스르르 .

나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 또 하나의 .

어쩌면 약은 아니라 사람의 온기인지도 몰랐다.

도, 도, 외로움 앞에서는 작은 뿐이었다.

의 불빛은 그날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켜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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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estions on Part 5

Vocabulary

Grammar notes

-(으)ㄴ/는데도even though; despite the fact that

그는 덩치가 산만 한데도 작은 통증에 크게 앓는 소리를 냈다.

Even though he was built like a mountain, he groaned loudly at the slightest pain.

-(이)야말로this and nothing else; precisely this is the one that

건전한 생활 습관이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

Sound living habits are precisely the finest tonic of all.

-(으)ㄹ 뿐이다to be nothing more than; to merely be

그것들은 외로움 앞에서는 작은 골치일 뿐이었다.

Before loneliness, they were nothing more than small troubles.

-(이)ㄴ지도 모르다might well be; perhaps it is that

만병의 약은 사람의 온기인지도 몰랐다.

The cure for all illness might well be the warmth of another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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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Read-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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