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한강
The River She Never Visited
지원이는 할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려고, 몇 달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어요.
할머니에게는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가는 여행이었어요.
지원이는 집 근처 에서 비행기표를 , 매일 그날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떠나기 하루 전에, 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어요.
예약이 , 이번 여행은 그만 .
지원이는 속이 많이 상했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마음이 , 화 한번 내지 않고 "괜찮아, 지원아. 다음에 가면 되지" 하셨어요.
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하지만 지원이는 할머니를 잘 아니까, 그 말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다음 날 아침, 지원이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말했어요. "우리, 오늘 서울 진짜 여행처럼 게 어때요?"
할머니는 잠깐 놀란 표정을 지으셨어요. 그러고는 "그래, 한번 !"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셨어요.
두 사람이 처음 찾아간 곳은 이었어요.
지원이가 예쁜 입혀 드리자, 할머니께 정말 잘 .
사진 속 할머니의 얼굴이 어린아이처럼 밝았어요.
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2
저녁에는 두 사람이 함께 으로 나갔어요.
강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까, 마음이 조금씩 편해졌어요.
붉은 해가 강 위로 천천히 모습이 참 .
할머니는 잠시 말없이 강을 바라봤어요. 그러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
"나는 저 다리로 이 강을 매일 다녔어. 그런데 강물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오늘이 처음이야."
지원이는 그제야 알았어요. 여행이 꼭 멀리 가는 것만은 아니었어요.
예약으로 시작된 하루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든 게 .
먼 나라로 떠나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행을 것 같았어요.
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할머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려고 돈을 모았어요.
She saved money, meaning to take her grandmother on a trip abroad.
할머니는 마음이 착해서 화 한번 내지 않았어요.
Grandmother was so kind-hearted that she didn't get angry even once.
여행이 꼭 멀리 가는 것만은 아니었어요.
Traveling wasn't only about going far away.
강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As they walked slowly along the river, her heart grew lighter.
지원이가 한복을 입혀 드리자 정말 잘 어울렸어요.
When Jiwon dressed her in a hanbok, it suited her beauti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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