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피던 봄

개나리 피던 봄 Finding Her Voice

Part 1

미영에게는 오래도록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꿈이 있었다.

이 되고 싶었지만, 말이 자신에게는 너무 먼 꿈만 같았다.

가 노랗게 핀 사월, 미영은 친구의 결혼식에 갔다.

로비 한구석에서 커피를 홀짝이고 있을 때, 낯익은 얼굴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고등학교 지현은 어느새 항공사 이 되어 있었다.

"우리 회사에서 지금 신입을 데, 너도 한번 지원해 봐." 지현이 대뜸 말했다.

미영은 손사래를 쳤지만, 지현은 기어이 그녀가 를 쓰게 했다.

그날 밤, 미영은 첫 칸에 또박또박 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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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Part 2

미영은 곧바로 면접 준비 스터디에 .

회원들은 예상 질문을 저마다 왔고, 매주 그것을 하나로 .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걸 물어볼 수도 있어." 한 회원이 말했다.

미영은 항공사의 주요 까지 외워 두었고, 예상 답변도 미리 정해 두었다.

그렇게 그녀는 할 수 있는 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막상 연습을 하면 긴장해서 대답의 가 자꾸 맞지 않았다.

지현은 미영을 카페로 불러내 실전처럼 몇 번이고 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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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2

Part 3

드디어 면접 날이 되었다.

미영은 면접장 문 앞에서 재킷 어깨에 앉은 먼지를 툭툭 .

자기 차례가 되자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준비한 문장을 말하다가 그녀는 그만 막혔다.

심장이 요동쳤지만 미영은 간신히 을 붙들었다.

스터디에서 수없이 되풀이하던 연습이 떠올랐고, 그녀는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며칠 뒤, 을 알리는 문자가 도착했다.

미영이 처음 은 공교롭게도 고향으로 가는 길이었다.

앞두고 좌석이 모두 그 비행기에서, 말이 미영은 또렷한 목소리로 첫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

창밖으로 노란 길이 멀어지고, 비행기는 마침내 하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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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한다체 (plain narrative style)Plain declarative narration in -ㄴ다/-다/-았다, the standard third-person voice for mid-level Korean fiction.

미영에게는 오래도록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꿈이 있었다.

Miyoung had a dream she had never once said out loud to anyone.

-게 하다make or let someone do something (causative).

지현은 기어이 그녀가 지원서를 쓰게 했다.

Jihyeon wouldn't let it go until she had made her fill out an application.

-아/어 두다do something in advance and leave it ready for later.

예상 답변도 미리 정해 두었다.

She settled her likely answers in advance.

-다가in the middle of one action it breaks off or switches to another.

준비한 문장을 말하다가 그녀는 그만 말문이 막혔다.

Partway through a line she'd prepared, she suddenly lost her words.

-는데lays down background, then pivots to a related comment or contrast.

우리 회사에서 지금 신입을 모집하는데, 너도 한번 지원해 봐.

My company is hiring new crew right now — you should give it a try and apply.

Take the final quiz

4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Read-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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