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앞의 사나이
The Man by the Stove
강민호가 파는 것은 , 낡은 양동이 같은 것들이었다.
그러나 삼십 년 전, 그는 하늘을 .
젊은 시절 그는 위험한 이름을 날렸다.
사람들은 그에게 '하늘의 '라는 붙였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아무도 모르도록 조용히 회사에서 .
이제 그는 겨울마다 앞에 웅크리고 앉아, 며칠째 고생이라며 혼자 노인이 되어 있었다.
누가 옛날 일을 다시 꺼낼까 봐, 그는 자신의 과거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에게 과거란 이미 버린 비행처럼, 다시는 들추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그해 겨울, 열두어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물건도 사지 않으면서 며칠째 곁에서 강민호를 흘끔거렸다.
저 아이가 나를 알아본 걸까.
요즘은 기술이 , 사진 한 장이면 옛일이 순식간에 온 세상에 퍼질 텐데.
애써 지켜 온 한순간에 드러날까 봐, 그는 등골이 서늘했다.
그는 소년에게 다가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곧 문을 닫을 테니까 그만 가 봐라."
가라고 했는데도 소년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소년은 대하는 것처럼 두 손을 모으고, 이것만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소년이 품에서 낡은 편지 꺼내자, 강민호는 그 자리에서 .
누렇게 바랜 '강민호 '라고 또렷이 적혀 있었다.
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2
"할아버지가 아저씨께 쓴 편지예요. 끝내 부치지 못하고 평생 지니고 계셨어요."
소년의 할아버지는 젊을 때 그 직접 보았고, 그날 하늘이 얼마나 손자에게 수없이 이야기했다.
"그런데 저는 그런 하늘이 정말 있었는지 늘 궁금했어요. 아저씨가 그 사람이 맞다면, 하늘이 정말 그렇게 멋졌는지 한 번만 말해 주세요."
강민호는 한참을 말없이 서 있었고, 오랫동안 잠가 놓은 무언가가 안에서 천천히 열리는 것 같았다.
그는 대답 대신, 소년이 내민 봉투 뒤에 천천히 자기 이름을 적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써 보는 .
그러고는 사탕 몇 개를 종이봉지에 담아 소년의 손에 꼭 쥐여 주었다.
"하늘이 어땠는지는, 네 할아버지 말이 다 맞다."
소년이 나간 뒤에도 그는 한참을 옆에 앉아, 닫힌 문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누가 옛날 일을 다시 꺼낼까 봐 그는 과거를 말하지 않았다.
Afraid someone might dredge up the old days, he wouldn't speak of his past.
그는 아무도 모르도록 조용히 회사에서 물러났다.
So that no one would know, he quietly stepped down from the company.
사진 한 장이면 옛일이 온 세상에 퍼질 텐데.
A single photo would send the old story racing across the whole world.
곧 문을 닫을 테니까 그만 가 봐라.
I'm about to close up, so run along now.
소년은 이것만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The boy said he had only wanted to show him this.
Take the final quiz
4 questions on the whole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