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버지의 손

TOPIK 3#58 · Holidays & events

작은아버지의 손

My Uncle's Hand

Part 1

새해 첫날 , 우리 가족은 보려고 어두운 겨울 바다로 차를 몰았다.

나는 추위보다도, 만날 마음에 걸렸다.

맡고 있어서, 명절에도 좀처럼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는 원래 말이 없는 편이라, 우리는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했다.

어른들 중에서도 작은아버지에게만은, 우리 썼다.

바닷가에는 먼저 도착해, 우리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곁에서 많은 동생을 품에 안고 바다를 등지고 있었다.

정작 작은아버지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여전히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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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Part 2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자, 사람들은 모두 쪽으로 몸을 돌렸다.

동생은 시커먼 한참 들여다보다가, 물고기가 자기를 무섭다고 했다.

그러고는 하필 제일 다가가, 손을 잡아 달라고 떼쓰며 .

순간 모두가 숨을 죽였다.

우리는 작은아버지가 귀찮은 아이를 밀어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더니,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앞에 무릎을 굽혔다.

"삼촌도 어릴 때는 물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그래도 아무 일도 없었거든."

사촌 동생이 울음을 그친 바로 그때, 붉은 위로 불쑥 솟아올랐다.

우리 얼굴 위로 쏟아졌고, 작은아버지는 그때까지도 아이의 작은 손을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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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2

Part 3

해가 뒤, 우리는 몸을 녹이려고 근처 우르르 몰려갔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사촌 동생의 꽁꽁 손을 주었다.

누군가 작은아버지에게 권하자, 그는 오늘만은 하지 않겠다며 슬며시 잔을 밀어 두었다.

옆에서 "당신, 오늘은 애들이랑 있고 싶은 거잖아요" 하고 조용히 말했다.

우리는 내년 이렇게 같이 보자고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어렵기만 하던 그런 모습에, 식구가 오랜만에 가족처럼 느껴졌다.

헤어질 우리는 다시 인사를 건넸지만, 말이 이제는 예전만큼 서먹하지 않았다.

차가 출발할 때, 전화기 대신 사촌 동생을 향해 오래도록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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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으)ㄹ까 봐afraid/worried that something might happen

큰 물고기가 자기를 잡아먹을까 봐 무섭다고 했다.

He said he was scared a big fish would catch and eat him.

-거든(요)you see; adds a reason or explanation, often reassuring the listener

그래도 아무 일도 없었거든.

And still — you see — nothing ever happened to me.

-잖아(요)as you know; appeals to something the listener already understands

오늘은 애들이랑 있고 싶은 거잖아요.

You just want to be with the kids today, don't you.

-(으)ㄴ 편이다tends to be, is rather (a general tendency, not an absolute)

그는 원래 말이 없는 편이라, 우리는 늘 그 앞에서 조심했다.

He tended to be a man of few words, so we were always careful around him.

-자고 하다reported suggestion: (to say) let's do; propose that we do

내년 일출도 이렇게 다 같이 보자고 약속했다.

We promised to watch next year's sunrise all together like this,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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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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