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보로

TOPIK 3#62 · Time & routine

다시 초보로

Beginner Again

Part 1

봄,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탁구채를 잡았다.

그때 나는 하나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완전한 였다.

나는 원래 많은 편이어서, 남들 앞에서 실수하는 것을 유난히 싫어했다.

같은 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었지만, 나만 제자리인 같았다.

목표는 공을 탁구대 위로 넘기는 것, 하나뿐이었다.

그런데 같은 에게 졌다.

시작한 사람이라, 아무나 이길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처음 그와 날, 나는 긴장으로 라켓 손이 떨렸다.

라켓을 바로잡아 주면서 말했다. "공은 도망 테니까, 천천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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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Part 2

그날 밤, 나는 오래도록 잠들지 못했다.

연습만으로는 선배를 결코 따라잡을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몰래 학교 체육관으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체육관은 낮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는 벽에 대고 공을 치고 쳤다.

나도 선배만큼 자신 있게 공을 넘기고 싶었다.

어느 밤엔가는 지친 몸으로 탁구대에 넘어질 뻔했다.

그렇게 밤이 하나둘 쌓이는 동안, 공도 조금씩 탁구대 안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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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2

Part 3

그렇게 연습한 해가 지나, 나는 거의 .

먼저 나에게 하자고 청할 때도 있다.

지난주 시합은 마지막 점까지 이어졌고, 라켓을 손끝이 저릿했지만 이번엔 긴장이 아니라 때문이었다.

내가 마지막 공을 받아넘긴 순간 공이 네트에 걸렸고, 나는 처음으로 선배를 이겼다.

라켓을 내려놓고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제 너도 아니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순간 문득 그리워졌다.

이기고 나서야 같았다. 아무것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에 처음 사람이라는 것을.

작은 승리를 마음껏 즐길 생각이다.

그러나 나는 안다. 이면 다른 앞에 서게 것이고, 그때 나는 기꺼이 다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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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으)ㄴ 편이다tends to be; is rather / on the ... side (a disposition, not an absolute)

나는 원래 겁이 많은 편이어서 실수하는 것을 싫어했다.

I was rather timid by nature, so I hated making mistakes.

아무 N(이)나 / 아무도just anyone; (with a negative) not anyone, no one

아무나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He was not an opponent just anyone could beat.

-(으)ㄹ 테니까I will / it surely will ..., so (giving reassurance or a reason)

공은 도망 안 갈 테니까, 천천히 쳐 봐.

The ball's not going anywhere, so take your time and hit it.

N만큼as much as, to the same degree as (a noun)

나도 저 선배만큼 자신 있게 공을 넘기고 싶었다.

I wanted to send the ball over with as much confidence as that senior.

-(으)ㄴ 지 …가 지나다(a length of time) has passed since doing

그렇게 연습한 지 두 해가 지났다.

Two years passed of practicing like that.

Take the final quiz

5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Read-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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