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지 않는 곳

TOPIK 3#82 · Work & school

아무도 보지 않는 곳

Where No One Is Watching

Part 1

작은 건설 회사에 들어온 달이 되도록, 수연은 사장님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지 없었다.

그녀의 일은 매일 사장님을 에서 서류와 그날 일정을 챙기는 것이었다.

건설이라는 겉보기보다 냉정했고, 사이의 아슬아슬했다.

정해진 기한 안에 빠르고 싸게 짓는 것, 그것이 요즘 업계의 이었다.

수연이 일을 택한 것도 결국은 자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매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작은 회사가, 그녀에게는 좋은 발판으로 보이지 않았다.

사장님은 에서 남들보다 박자씩 느렸다.

사람들은 그가 일을 지나치게 붙든다고 했지만, 수연이 보기에는 느림마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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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questions on Part 1

Part 2

사장님은 현장의 작은 하나도 놓치는 법이 없었다.

지친 표정이나, 마무리를 대충 넘기려는 손끝까지 그는 살폈다.

"빠른 것보다 제대로가 먼저야." 인부에게 그렇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낮았다.

그는 건물을 그런 , 손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해서 .

동종 업자들은 그런 대놓고 비웃었다.

"요즘 세상에 저렇게까지 하는 사장이 어디 있어. ."

처음에 수연은 사장님이 사람들 앞에서만 들이는 척한다고, 계약을 따내려는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오후, 급하게 부어 놓은 한쪽이 가늘게 것을 그녀도 보았다.

벽이 덮이면 보이지 않을 거라며 그냥 두려 했지만, 사장님은 말없이 자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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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2

Part 3

그날 저녁, 수연은 사장님이 두고 서류를 다시 들렀다.

들이 모두 돌아간 에는 아무도 없어야 했다.

그런데 쪽에서 희미한 하나 느껴졌다.

사장님이 혼자 무릎을 꿇고 앉아, 낮에 자리를 맨손으로 다시 있었다.

지켜보는 손님도 없고, 벽이 한번 덮이고 나면 아무도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자리였다.

그제야 수연은 그의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향한 것이라는 알게 되었다.

그것을 여겼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몰랐다.

수연이 저도 모르게 "정말 대단하세요"라고 하자, 사장님은 에서 손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대단하기는요. 세상에 건물이 어디 있겠어요."

수연은 들고 서류를 그의 옆에 말없이 내려놓으며, 처음으로 사람에게 일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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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는 척하다to pretend to; put on a show of (doing)

사람들 앞에서만 정성을 들이는 척한다고 생각했다.

She thought he only put on a show of devotion in front of people.

아무 N(이)나 / 아무도any (at all); with a negative, no one / not anyone

벽이 한번 덮이고 나면 아무도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자리였다.

It was a spot no one would ever look at again once the wall was closed over.

얼마나 -는지 모르다you can't imagine how ...; indescribably (emphatic)

연기라 여겼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몰랐다.

She couldn't have said how ashamed she was to have written it off as an act.

-기는요not at all; hardly — humbly playing down praise

대단하기는요. 세상에 완전한 건물이 어디 있겠어요.

Something? Hardly. There's no such thing as a perfect building.

-다고 하다reported speech — relay that someone said or claimed something

사람들은 그가 일을 지나치게 붙든다고 했다.

People said he clung to his work too much.

-게 되다to come to (do); end up in a state — often a realization

일 그 자체를 향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She came to understand it was aimed at the work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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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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