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벤치

TOPIK 3#87 · Slice & of & life

빈 벤치

The Empty Bench

Part 1

공원의 세 번째 에는 매일 한 할아버지가 앉아 있다.

할아버지는 늘 벤치의 에만 앉는다.

다른 쪽 자리는 둔다.

사람이 앉으려고 하면 할아버지는 .

"죄송합니다. 이 자리는 주인이 있어요."

동네 아이들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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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여덟 살 지우가 어느 날 물었다.

"할아버지, 그 자리는 누구 거예요?"

할아버지는 잠시 하늘을 보다가 대답했다.

"내 자리란다. 우리는 오십 년 동안 매일 여기 함께 앉았어."

"삼 년 전에 아내가 갔지."

지우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럼 이제 아무도 안 오는데 왜 자리를 ?"

할아버지는 부드럽게 웃었다. "비어 있어야 가 언제든 앉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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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questions on Part 2

Part 3

그날부터 지우는 가끔 그 .

할아버지에게 학교 이야기를 했다.

둘은 서로의 자리를 않으며 앉았다.

그러던 어느 겨울, 할아버지가 더 이상 공원에 나오지 않았다.

봄이 왔을 때, 에는 작은 나무 이 생겼다.

'이 자리는 늘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앉아서 쉬어 가세요.'

지우가 것이었다. 이제 그 벤치는 아무도 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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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아/어 두다to do and leave in that state (for later)

다른 쪽 자리는 비워 둔다.

He leaves the other seat empty (kept that way).

-던 어느 날one day, in the midst of (an ongoing situation)

그러던 어느 겨울, 나오지 않았다.

Then one winter, in the midst of all that, he stopped coming.

-기도 하다to also do, sometimes do

학교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She would also tell stories about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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