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도서관

TOPIK 3#92 · Nature & weather

씨앗 도서관

The Seed Library

Part 1

정순 할머니의 마당은 해째 비어 있었다.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눠 먹을 사람이 없어서였다.

젊은 사람들은 하나둘 도시로 , 마을에는 노인들만 .

어느 봄, 교사 선생님이 이상한 도서관을 열었다.

그곳에서는 책이 아니라 .

하나였다.

"빌린 것보다 많이 합니다."

그런 곳에 아무도 가지 않을 거라고, 정순 할머니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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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questions on Part 1

Part 2

그해 봄, 할머니는 마침 금이 내다 버리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도서관에 다녀온 봉지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고 갔다.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할머니는 씨앗을 마당 한구석에 .

기대 없이 물을 주었는데, 여름이 되자 구석이 온통 초록으로 뒤덮였다.

할머니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이 .

얼마나 많이 났는지, 그녀는 가득 뜯어 나누었다.

받아 다음에는 자기가 기른 것을 가져다주겠다고 했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정순 할머니의 그렇게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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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4 questions on Part 2

Part 3

, 마당마다 상추와 고추, 꽃이 자라기 시작했다.

오간 사람들은 서로의 물었다.

조용하던 말소리와 웃음이 다시 돌아왔다.

정순 할머니도 명절이면 번쯤 다녀가면 좋겠다고, 오랜만에 생각했다.

어느 그녀는 선생님에게 물었다. "왜 하필 씨앗이었어요?"

선생님은 잠시 창밖을 내다보다가 대답했다.

"저는 아니라, 다시 이유를 빌려준 거예요."

그해 가을, 할머니는 작은 봉지마다 나눠 담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봉지를 따로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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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3

Vocabulary

Grammar notes

아무 N(이)나 / 아무도anyone / (with negation) no one, not a single person

그런 곳에 아무도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She thought no one would ever go to a place like that.

-(으)려던 참이다to be just about to do something, on the very verge of it

할머니는 마침 금이 간 화분들을 내다 버리려던 참이었다.

She happened to be just about to throw out her cracked flowerpots.

얼마나 -는지 모르다you can't imagine how ... (exclamatory emphasis on degree)

얼마나 많이 났는지, 그녀는 바구니 가득 상추를 뜯었다.

There was so much of it — you wouldn't believe how much — that she picked a whole basketful.

-(으)면 좋겠다I wish / hope that (a longed-for situation)

손주들이 한 번쯤 다녀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She thought she wished her grandchildren would visit at least once.

-(으)면서as / while (two things unfolding together)

소문이 퍼지면서, 빈 마당마다 채소가 자라기 시작했다.

As word spread, vegetables began to grow in every empty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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