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의 붓끝

TOPIK 5#48 · Slice & of & life

요리사의 붓끝

The Chef's Brush

Part 1

지원은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젊은 요리사였다.

사람들은 그녀를 한식의 주자라고 불렀다.

그녀의 매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요리였다.

손님들은 그 한 접시를 맛보려고 멀리서도 찾아왔다.

하지만 최근, 낯선 그 식당을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만약 그가 식당을 , 지원은 정든 주방을 떠나야 할지도 몰랐다.

그날은 마침 지원이 주방 청소 .

마친 그녀는 늦은 밤까지 홀로 남아 소스를 다듬었다.

요리사로서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원에게는 남몰래 이어 오던 또 하나의 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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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3 questions on Part 1

Part 2

지원은 밤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그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백성을 괴롭히는 탐욕스러운 있었다.

온갖 마을의 나날이 피폐해졌다.

임금이 하사한 값진 몰래 빼돌리려 했다.

본래 백성을 위한 곳간을 채우는 데 쓰여야 할 보물이었다.

젊은 의병은 품속에 한 자루를 숨기고 관아로 숨어들었다.

그러나 그가 뽑아 든 심장을 겨누지 못했다.

왜냐하면 사또의 곁에는 뜻밖의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믿었던 부하의 모든 계획을 뒤엎어 버렸다.

지원은 이 대목에 극적인 하나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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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2 questions on Part 2

Part 3

그녀는 앞부분에 짧은 회상 장면까지 더 이야기를 촘촘히 엮었다.

저지른 사또가 실은 누군가의 꼭두각시였다는 폭로였다.

진짜 악당은 팔아 제 잇속만 챙기던 재상이었다.

지원은 완성한 회차를 인기 사이트에 .

회차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지원의 사람들의 끌기 시작했다.

방송과 잡지까지 그녀의 작품에 집중했다.

조회 수는 하루 만에 백만에 .

한 신문은 그녀의 이야기를 인터뷰와 함께 크게 다루었다.

기사에는 작품의 탄생 과정이 아주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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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quiz

2 questions on Part 3

Part 4

갑작스러운 유명세에 지친 지원은 잠시 떠났다.

호숫가는 안개가 낮게 깔려 고요했다.

그녀는 발끝에 걸린 조약돌을 집어 물속으로 던졌다.

돌은 소리를 내며 잔잔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 또 하나의 돌이 물결을 동그랗게 퍼뜨렸다.

물안개가 스며든 옷깃 탓에 그녀는 몸을 떨었다.

감기 기운에 추웠지만, 마음만은 오랜만에 홀가분했다.

문득 그녀는 갇힌 새 한 마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유명세라는 화려한 자신을 가두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

그때 휴대폰이 울리며, 용무라는 대표의 문자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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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questions on Part 4

Part 5

대표는 "지금 아주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올라오라"고 했다.

서울로 돌아온 그녀 앞에, 식당을 앉아 있었다.

뜻밖에도 그는 그 식당을 오래 아껴 온 열혈 독자였다.

지원을 내쫓기는커녕, 그녀를 식당의 대표로 세우고 싶어 했다.

다만 그의 거스르면 안 된다며 직원들은 잔뜩 긴장해 있었다.

그러나 지원은 그의 살피기보다 자신의 요리로 정면 승부했다.

그녀는 요리를 정성껏 새로 차려 내놓았다.

한 입 맛본 투자자는 마치 쓴 듯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새 계약서에는 , 없는 정직한 약속만이 담겼다.

그날 밤 웹툰 최종화가 , 구독자 수는 백만에 .

신문은 " 이야기꾼의 통쾌한 "이라는 제목으로 그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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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questions on Part 5

Vocabulary

Grammar notes

-기는커녕far from doing; let alone (the opposite happened)

투자자는 지원을 내쫓기는커녕 대표로 세우고 싶어 했다.

Far from driving Jiwon out, the investor wanted to make her the head.

-자마자as soon as; the moment that

회차가 게재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As soon as the episode was posted, passionate reactions poured in.

-(으)ㄹ지도 모르다might; may possibly (uncertain outcome)

지원은 주방을 떠나야 할지도 몰랐다.

Jiwon might have to leave the kitchen.

마치 -(으)ㄴ 듯as if; just as though

투자자는 마치 왕관을 쓴 듯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The investor smiled with satisfaction, as if he were wearing a c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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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questions on the who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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